백중 기도 발원문(불기2561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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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17-07-17 15:26 조회11,0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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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만 법계에 두루 하신 불법승 삼보에 귀의 하오며,
대자 대비하신 아미타부처님과 지장보살님께
기도 드립니다.
불기 2561년(서기2017년), 정유년 백중 우란분재를 맞아, 이곳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리차드슨 에브람스가의 청정한 도량, 보현사에 모인 우리 불자들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기도 정진과 발원을 올립니다.
저희는 항상 눈앞의 삶에 매여, 조상님과 인연들의 고마움과 만물의 은혜를 잊고 살다가, 다시 기도수행의
정진을 기회로 그 동안의 모든 죄업을 참회하고, 육도윤회 속에서 방황하는 모든 유주 무주의 애ㆍ고혼과
선망 부모 조상의 영가님들을 모시고 달라스 보현사의 청정한 법당에서 불보살님전에 예경하고 독경하고 기도 염불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발원하오니 자비로 굽어 살펴 주옵소서.
대원본존 지장보살님 !
석가세존이 입멸하신 후 미륵부처님이
출현하실 때까지 남방세계에서 무한한 몸을 나투어 중생들을 구제하라고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으시고, 지옥이
텅 빌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우신 지장보살 마하살이시여 !
그 동안 저희의 선망 부모 조상님들과 한량없는 인연의 유정들이, 부처님과 바른 이치와 진리를 알지 못하고 지혜와 믿음이 박약해, 실상과 인연연기의 깨달음을 소홀한 고로, 육도의 세계와 중음계를 헤매이며 어둠과 고통에서 벗어날 날만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보현사에 인연을 맺은 우리 불자들이 다시 돌아온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여러 불보살님과 지장보살님 전에 예경과 기도 정진으로서 나와 그들의 미혹의 죄업을 참회 하고저 합니다.
지장왕보살님 !
저희 모두 무시겁래로 가지가지의
몸과 가지가지의 업으로 살아 오면서,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죄업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날마다 십악을 저지르며 스스로 탐진치의 고해 속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다행하게도 선근의 인연이 있어 가장 수승한 불법을 만났으니, 이제라도 대승의
참다운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하며 남은 생을 살아가면서, 나와 남이 평등한 생명임을 깨달아 자비의 광명에
들기를 발원합니다.
삼계의 대도사이며 만중생의 어버이이신 부처님! 자비의 화신 지장보살님 !
이 자리에 인연되어 참여하신 뭇 영가님들이, 미혹함으로 나와 남을 분별해, 탐내고 성내고 애착한, 어리석음으로 인한 다겁생의 죄업장이 모두 소멸되고,
생전에 지은 작은 공덕은 큰 바다처럼 원만해져서 생사고통을 벗어나 극락왕생 하도록 인도해 주소서.
그리고 비록 이 자리에 참여하지 못한 유주 무주의 애ㆍ고혼들도, 불보살님과 지장보살님의 대원력과 자비의 가피로 진리의 광명에 들어 두려움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상락아정의 진리 바다에 들게 하소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우리 인간들의 어리석고 악한 업으로 말미암아 전쟁과 기아로, 또는 천재지변의 자연재해로 많은 불쌍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저희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이 자비기도의 힘으로 그들 모두 이고득락하여 어서 빨리 정토의 안락한 세계에서 인연 연기의 중도를 깨달아, 대승의 지혜로 여러 생명을 건져 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서방정토의 무량수 무량광 아미타 부처님! 대원력의 화신 지장왕보살님 !
이번 백중 우란분절을 맞아 수행하는 7ㆍ7일간의 이 기도정진 공덕으로 여기에 동참한 유형 무형의 우리들이,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제행무상의 참진리를 바로 보게 하시고, 보시등과 같은 육바라밀의 수행실천이 곧바로 반야바라밀과 보리도로 회향하는 불자가 되도록,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그 일에 쓰일 수 있게 하여주소서.
목련존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많은 수행 대중들께 공양을 베풀고, 삼악도의 중생들에게는 부처님의 진리법을 일러주어 지옥의 부모님을 구제했듯이,우리들도 수행해 가면서 목련존자와 같이 복덕과 지혜를 닦아 보시등의 자비를 행함으로 우리의 선망 부모 조상 영가 및 유주 무주의 일체 애ㆍ고혼들이 모두 왕생극락 하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
거듭, 삼계와 사생의
자비로운 어버이이신 우리의 영원한 스승 석가모니부처님과, 시방 삼세 모든 불ㆍ보살님께 귀의하며
발원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저희와, 또 이 발원문을 읽거나 듣는 이 모두가 지장보살님의 염원을 잊지 말게 하시고, 세상의 모든 생명이
항상 나와 더불어 함께 흘러가는 목숨임을 여실히 알게 하시어, 지장보살님의 큰
대원을 실천에
옮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세계가 끝이 없고 중생이 끝이 없고
번뇌가 끝이 없기에 저희 서원도 끝이 없습니다. 저희들이 지금 예경하고 발원하는 공덕이 사바세계 모든 중생에게로 돌아가서 모두가 삼계의 유정을 제도하여 일체종지를 이루고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나무 유명교주 지장보살, 나무 남방화주 지장보살마하살~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 본사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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