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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家龜鑑] - 시은(施恩)의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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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꽃 작성일13-10-04 14:01 조회6,15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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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家龜鑑] - 시은(施恩)의 무서움

於戱 佛子 一衣一食
莫非農夫之血 織女之苦
道眼 未明 如何消得
오희 불자 일의일식
막비농부지혈 직녀지고
도안 미명 여하소득

아! 불자여! 그대의 한 그릇 밥과 한 벌 옷이 농부들의 피요,
직녀들의 땀이거늘, 도의 눈이 밝지 못하고야 어떻게 삭여 낼 것인가.

故 曰 要識披毛戴角底?
卽今虛受信施者是
有人 未飢而食 未寒而衣 是誠何心哉
都不思目前之樂 便是身後之苦也

고 왈 요식피모대각저마
즉금허수신시자시
유인 미기이식 미한이의 시성하심재
도불사목전지락 변시신후지고야

그러므로 말하기를 “털을 쓰고 뿔을 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 줄 아느냐?
그것은 오늘날 신도들이 주는 것을 공부하지 않으면서
거저먹는 그런 부류들의 미래상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배고프지 않아도 먹고,
춥지 않아도 더 입으니 이 무슨 심사일까?
참으로 딱한 일이다.
눈앞의 쾌락이 후생에 괴로움인 줄을 도무지 생각지 않는구나.

故 曰 寧以熱鐵 纏身 不受信心人衣
寧以洋銅灌口 不受信心人食
寧以鐵?投身 不受信心人房舍等
고 왈 영이열철 전신 불수신심인의
영이양동관구 불수신심인식
영이철확투신 불수신심인방사등

그러므로 이르기를 “차라리 뜨거운 철판을 몸에 두를지언정
신심 있는 이가 주는 옷을 입지 말며,
쇳물을 마실지언정 신심 있는 이가 주는 음식을 먹지 말고,
차라리 끊는 가마솥에 뛰어들지언정
신심 있는 이가 주는 집에 거처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故 曰 道人 進食 如進毒 受施 如受箭
幣厚言甘 道人所畏
고 왈 도인 진식 여진독 수시 여수전
폐후언감 도인소외

그러므로 말하기를 “수도인은 음식을 먹을 때에
독약을 먹는 것 같이 하고,
시주의 보시를 받을 때에는 화살을 받는 것과 같이 하라”고 한 것이다.
두터운 대접과 달콤한 말은 수도인으로서는 두려워해야 한다.
 
故 曰 修道之人
如一塊磨刀之石 張三也來磨 李四也來磨
磨來磨去 別人刀 快 而自家石 漸消 
고 왈 수도지인
여일괴마도지석 장삼야래마 이사야래마
마래마거 별인도 쾌 이자가석 점소

然 有人 更嫌他人 不來我石上磨 實爲可惜
연 유인 갱혐타인 불래아석상마 실위가석

그러므로 말하기를 “도를 닦는 이는 한 개의 숫돌과 같아서,
장 서방이 와서 갈고 이 서방이 갈아 가면, 남의 칼은 잘 들겠지만
나의 돌은 점점 닳아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도리어 남들이 와서 돌에 칼을 갈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일이다.”라고 하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10-12 18:43:5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풀꽃님의 댓글

풀꽃 작성일

施恩을 무서워 하라!
 
수도인이 시주의 은혜를 많이 입는 것은, 그 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온전한 나의 숫돌이 닳아 없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시주자는 스스로 가진 무딘 칼을 숫돌에 와서 갈면, 그 칼이 예리해져서 어떤 물건을
벨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즉, 福을 짓는 것이나, 수도인의 숫돌은 점점 닳아지는 것이니, 즉, 損福하여
점점 빈궁의 길을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심있는 신도님들의 공양 받기를 철(鐵)로 끓인 물을
마시듯이 두렵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풀꽃님의 댓글

풀꽃 작성일

寧以鐵?投身...영이철확투신....? 는 (확)
 

애니메이션 시작
음 : 가마솥
사성음 : hu?
수 : ?? (쇠금)
총획수 : 22 (부수획수:8획)
난이도 : 확장
뜻풀이 : 1. 가마솥.
2. 죄인을 삶아 죽이는 형구(刑具).
3. 새기다.
4.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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