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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家龜鑑] - 본분종사(本分宗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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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꽃님 작성일14-04-23 13:47 조회22,14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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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家龜鑑] - 본분종사(本分宗師)

本分宗師 全提此句 如木人唱拍 紅爐點雪
亦如石火電光 學者實不可擬議也
본분종사 전제차구 여목인창박 홍로점설
역여석화전광 학자실불가의의야

본분 종사는 법을 온전히 들어 보인다.
마치 장승이 노래하고 불붙는 화로에 눈 떨어지듯 하며,
또한 번갯불이 번쩍이듯 하여,
공부하는 이가 어떻다고 헤아려 보거나 더듬을 수가 전혀 없다. 

故 古人 知師恩 曰 不重先師道德 只重先師不爲我說破
고 고인 지사은 왈 부중선사도덕 지중선사불위아설파

그러므로 옛 어른이 그 스승의 은혜를 알고 말하기를
“스님의 도덕을 장하게 여김이 아니라 오직 스님이 내게
해설하여 주지 않는 것에 감격한다.”라고 하였다.

大抵學者 先須詳辨宗途
昔 馬祖一喝也
百丈 耳聾 黃檗 吐舌
這一喝 便是拈花消息 亦是達摩初來底面目.
대저학자 선수상변종도
석 마조일할야
백장 이롱 황벽 토설
자일할 변시염화소식 역시달마초래저면목 

대저 배우는 사람들은 먼저 선종의 갈래부터 자세히 가리어 알아야 한다.
옛날에 마조스님이 한 번 ‘할’하는데,
백장스님은 귀가 먹고, 황벽스님은 혀가 빠졌다.
이 한 ‘할’이야말로 곧 부처님께서 꽃을 드신 소식이며,
또한 달마대사의 처음 오신 면목이다.

우 此臨濟宗之淵源
우 차임제종지연원

아! 이것이 임제종의 근원이 된 것이다.

댓글목록

풀꽃님님의 댓글

풀꽃님 작성일
 
 
? :  탄식할 우
탄식하다. 아아. 탄식하는 소리. 한탄하는 모양. 근심하는 모양. 숨을 내쉬다.
daum 에서는 위의 한자가 없어서 할 수 없이 Nate 한자사전에서 찾았습니다.
그러나 복사하여서 표기가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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