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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경...7불퇴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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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18-11-13 09:46 조회3,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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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열성(羅悅城:王舍城) 기사굴산(耆??山:靈鷲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 때에 마갈국(摩竭國)의 왕 아사세가 발지국(跋祇國)을 치려고 했다. 

왕은 혼자 마음 속으로 '비록 저 나라 사람이 용맹스럽고 씩씩하며 사람이 많고 강하다 하더라도 내가 저 나라를 취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때 아사세왕은 바라문 대신인 우사(禹舍)에게 명령했다.

“너는 기사굴산에 계시는 세존께 나아가 내 이름으로 세존의 발에 예배한 뒤 '기거(起居)는 가볍고 편안하시며 다니시기에도 힘이 넘치십니까?' 하고 문안드려라. 

그리고 다시 세존께 여쭈어 보아라. 

 

'발지국 사람들은 스스로 용맹스럽고 씩씩하며 백성들이 많고 부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믿고 제게 순종하지 않으므로 제가 그들을 정벌하려고 합니다. 

혹시 세존께서는 무슨 경계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 

그리하여 만일 훈계하는 말씀이 있으시거든 너는 잘 기억해 두었다가 들은 그대로 빠짐없이 나에게 말하라. 여래의 말씀은 결코 허망하지 않느니라.”

 

대신 우사는 왕의 명령을 받고 곧 보배 수레를 타고 기사굴산으로 갔다. 

수레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르러서는 수레에서 내려 걸어갔다. 세존의 처소에 도착해 문안을 드린 뒤 한쪽에 앉아 세존께 여쭈었다.

“마갈국의 왕 아사세는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다시 정중히 여쭈었습니다.

'기거가 가볍고 편하시며 다니시기에도 힘이 넘치십니까?'

또 세존께 여쭈었습니다.

'발지국 사람들은 용맹스럽고 씩씩하며, 백성들이 많고 부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믿고 저에게 순종하지 않으므로 제가 그들을 정벌하려고 합니다. 혹시 세존께서는 무슨 경계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

 

그때 아난(阿難)은 세존 뒤에서 부채를 들고 부처님께 부채를 부치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물으셨다.

“너는 발지국 사람들이 자주 모여 서로 바른 일에 대하여 의논한다는 말을 들었느냐?”

아난이 대답하였다.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和順]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의 임금과 신하가 서로 화목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공경한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 사람들이 법을 받들고 금기(禁忌)할 바를 알며 제도(制度)를 어기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여 순종한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 사람들은 종묘(宗廟)를 공경하고 조상에게 정성을 다해 섬기고 귀신에게 공경을 다한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의 가정집 여자들의 행실이 바르고 참되며 깨끗하고 더러움이 없어 비록 웃고 농담하더라도 그 말이 음란한 데 미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아난아, 너는 발지국 사람들은 사문을 높이 섬기고 계(戒)를 지키는 사람을 존경하여 보호하고 공양하기를 게을리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었느냐?”

“들었습니다.”

“아난아, 만일 그렇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여 갈수록 더 강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그 나라는 언제나 안온하며 누구의 침략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때 대신 우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 나라 백성들이 비록 그 중에 어느 한 가지 법만 행하더라도 오히려 도모할 수 없을 터인데 더구나 일곱 가지를 다 갖춤에 있어서이겠습니까? 저는 나라 일이 많아 이제 하직하고 돌아가기를 청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게 하시오. 지금이 바로 그 때임을 아시오.”

그 때 우사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을 세 번 돌고 공손히 읍(揖)하고 물러갔다. 그가 떠난 지 얼마 안 되어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라열기성 부근에 있는 모든 비구들을 강당으로 모이게 하라.”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아난은 곧 라열기성으로 가서 비구들을 모두 강당에 모이라고 했다. 

그리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비구들이 모두 강당에 모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때를 아소서.”

그 때 세존께서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강당으로 가셨다. 자리에 앉으셔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일곱 가지 불퇴법(不退法)을 연설하리라. 자세히 듣고 잘 기억하라.”

그 때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예,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기를 원하나이다.”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일곱 가지 불퇴법이란 무엇인가? 

첫 번째는 자주 서로 모여 정의(正義)를 강론(講論)하면 곧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요, 

 

두 번째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화합하여 서로 공경하고 순종해 어기지 않으면 곧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법을 받들고 금기할 바를 알며 그 제도(制度)를 어기지 않으면 곧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요, 

 

네 번째는 대중을 보호할 능력이 있고 많은 지식을 가진 비구가 있을 경우, 마땅히 그를 공경하고 받든다면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바른 생각을 잘 지켜 간직하고 효도와 공경을 으뜸으로 삼는다면 곧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요, 

 

여섯 번째는 음욕을 여의고 깨끗한 행(行)만 닦으며 욕망을 따르지 않으면 곧 어른과 어린이들은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일곱 번째는 남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로 돌리며 명예와 이익을 탐하지 않으면 곧 어른과 어린이는 서로 화목하고 법은 부술 수 없게 될 것이다.”

 

 

▶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곱가지의 불퇴법은 어떠한 공동체나 가정, 그리고 개인이 꼭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어떠한 방법을 갖춰야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인지 보현사 불자님들께서도 가족들과 더불어 논의하여 각 가정의 일곱가지 불퇴법을 만들어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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