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란 이런 것입니다 - 자비도량참법 일목요연 > 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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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란 이런 것입니다 - 자비도량참법 일목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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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흰구름 작성일17-08-22 17:22 조회8,907회 댓글6건

본문

늘 하는 말입니다. 
"기도란, 나의 불안정한 상태를 안정되고 편안함으로 돌려 놓는 일"이라구요. 

그 방법 중에 가장 보편적이고 간단하고 쉬운 것이 "천수경"를 독송하며, 염불 정근을 하는 일입니다. 
그 내용에 바로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와 수단과 목적이 다 들어 있지요.
 
기도란, 1) 불 보살 성현들과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3귀의歸依"와  
2) 나의 행복과 평안을 장애하는 어리석음과 미혹의 어두운 악업을 뉘우치는 
   "참회懺悔"와  
3) 나를 지혜로 이끌어 평안과 행복과 자비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발원發願      또는 서원誓願"으로 나를 리솃하는 일입니다.

이번 학기에 그 내용을 같이 공부 하였고, 여름 기도 기간 동안 일요 법회때마다 대중이 다 같이 실참으로 정진한 "자비도량참법"을 처음 접하는 불자들은 그 방대한 내용과 수많은 절 횟수에 아득할 것입니다.
  
1600여년도 전에 편찬된 수행서이니, 21세기인 지금에 보면, 옛 말이 가득한 아주 오래된 고서라 머리에 쥐가나 읽는 일 자체를 포기 하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출가 초창기에 접한 책 중 하나였는데 도무지 ...ㅎㅎ
무슨 불 무슨 불... 하도 부처님이 많길래 '무슨 불이 이렇게 많은고?' 하고
의문을 품던 것이 떠오릅니다.

행자를 지나 계를 받고 선방에 가서 대중 따라 자비도량참법을 수행하면서야, 이 수행서가 얼마나 구체적이고 꼼꼼한 내용으로 훌륭하게 구성된, 이참과 실참을 아우르는 참법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매일 와 닿는 구절이 다르고, 불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가르침이 곳곳에 스며있는 좋은 기도집임이 분명했습니다. 

참법을 수행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우선 처음 "자비도량참법"을 접하면 우선 "자비도량참법" 맨 앞 전을 읽어보아야 합니다. 이 책이 어떻게 쓰여진 것인지 경위를 써 놓았으므로 기도 목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후 정단찬부터 양황보참 의문까지 매번 1권씩 마칠 때마다 반복적으로 해야하고,  정단찬부터 양황보참 의문까지는 참법 기도를 들어가는 서문과 각오, 진언기도, 다짐등이 주 내용으로 되어, 잘 보면 기도가 무엇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0권으로 구성된 내용은 참으로 조직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삼보에 귀의하여, 기도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난 허물과 잘못을 뉘우쳐 참회한 후, 보리심을 발하기, 발원, 회향심 내기 등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과보의 엄중함을 알게 하며 과거 현재에 지은 원결을 푸는 일까지 담고 있고, 또한 혼자만의 구원과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육도 윤회의 세계에 몸담고 있는 무수한 중생들을 향해 부처님께 귀의하고 신명을 바칠 것을 오체투지 절을 함으로써 다짐하는 내용으로 일관합니다.

또한 온갖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야말로 대자비심을 발하는 기도인 것이지요. 

이러한 발원의 기도가 끝나면 또한 발원을 하는데, 우리의 육근을 잘 경영하기를 소망하는 원을 발하게 되고, 눈 귀 코 혀 몸 생각으로 선업 짓기를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에 입으로 짓는 업에 대한 다짐이 따로 다시 들어간 것을 보면 '입'이 얼마나 많은 업을 만들어 내는 창구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촉루(부탁드림)'편을 배치하여 '오늘 이 도량의 동업대중'을 위해 더불어 육도윤회 중생들을 위해 제불보살께 귀의와 부탁을 드리는 발원을 올립니다.

이처럼 자비도량참법은 불교에서 강조하는 신(身)구(口)의(意) 3업業을 참회하고 다스리고 정화하여 안락을 얻고 지혜와 자비를 완성하는 모든 행법(行法)을 담고 있습니다. 

경전구절과 이야기를 통해 이치적 참회를 하게 하고,  또한 세상의 모든 부처님과 보디삿트바와 성자들을 향해 오체투지 하는 몸의 참회, 즉 사참事懺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참회와 발원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 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강추합니다. 몸이 건강해서 절을 하며 할 수 있으면 더욱 좋고, 무릎이 안좋아 절을 못하면 소리 내어 읽으면서라도 기도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다른 기도도 마찬가지지만, 업業과 습習으로 중무장한 중생이라면, 한 번 해서 끝나는 수행은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이 참법기도를 함으로써 마음공부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여 종국에는 대자유 대평안의 구경인 해탈열반의  불국정토서 상락아정(常樂我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 영산회상 불보살, 나무 제불보살 마하살~!!! 

댓글목록

지선행님의 댓글

지선행 작성일

제가 처음 불교에 입문해서 헀던일이 기도 였습니다. 천수경이 뭔지 반야심경이 뭔지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작은아이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새해 처음으로 하는 신중기도로 풀어내고자 하는 원을 담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 불자로서 삼보에 귀의함을 다짐하고 오계를 받고 수계를 통해 지선행 이란 법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작은 아이의 방황이 계속되고 있었던 터라 불교에대해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하고 온신경이 아이에게 가 있었습니다. 불행은 한꺼번에 몰아닥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믿고 의지했던 큰 아이에게 닥친 변고로 절망의 나락에 빠져 삶의 의지도 의미도 잃어가고 있던중 한해를 보내며 참회하는 1080배 절을 큰아이와 함께하며 이것이 지옥이 아닐까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일이...내가 뭘 얼마나 잘못 했기에...내 팔자가 기구해서 내 아이에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자책과 고통끝에 지암스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바닥을 치면, 더이상 떨어질곳도 물러날곳도 없이 밑바닥으로 추락하면 그 다음은 올라갈수 밖에 없다는 이치에 부합하듯 이를 통해 내삶은 완전 뒤바꿨습니다. 스님의 가르침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참선을 하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어리석음과 착각들을 깨닫게 되고 나의 이기심과 집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기가 낮은지라 내허물 내과실만 돌아보고 반성은 했지만 진참회를 할줄 알지 못했고 다른 인연들을 위한 발원이나 회양에 대해선 생각조차 못하고 오직 내 공부에대한 욕심만 앞섰던중 자비도량참법을 공부 하게되어 업과 과보에 대해 배우고 실다운 참회와 나와 더블어 이세상 모든 인연중생을 위해 발원하고 지옥 아귀의 중생들까지 모두 회양해야함을 배웠습니다. 적당히 사회가 원하는 도덕적 규범을 잘 지키고 다른이에게 손해나 피해를 주지않고 적당히 도네이션 하며 내 이익에만 집착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고 살면 최선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던 나에게 참다운 불자란 어떻게 해야할지를 보여준 모범 답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은 두걸음 내딛으면 한걸음 물러가는 신행생활을 하고 있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물러나지 않고 한발짝식 앞으로 정진할리라 다짐하며 복 덕 혜 를 원만히 구족하고 대자비심을 발하길 발원합니다. 나무 마하반야 바라밀 ...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헛똑똑이님의 댓글

헛똑똑이 작성일

스님의 말씀대로 업과 습으로 둘러 쌓여 아직도 진흙탕 속을 헤매고 있는 저임을 잘 알기에 , 진실된 속죄와 깨달음을 향한 꾸준한 정진만이 남은 제 삶의 숙제라 여기며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비록 들어도 곧 잊어버리는 머리의 한계는 있으나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처님법을 더 알고 싶은 배움의 열망이 생깁니다. 본질을 일깨우는 깊은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Green님의 댓글

Green 작성일

귀의삼보합니다. 저에게 기도란 마음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이고, 힘의 충전소이며, 위로이며, 맘을 열게하는 열쇠이고, 인간으로 태어난 보람이기도합니다. 자비참법에서 고통받는 지옥중생을 위한 참회 부분에서 인도에 태어난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합니다. 어느때의 나의 모습이었을지도...그리고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모든 중생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고, 나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자비심은 진행중인 나의 기도로 채워 가겠습니다. 불보살님과 호법신중님께서 나와 우리를 축복하시길... 성불하세요! 보장화 합장

자성화님의 댓글

자성화 작성일

비록 몸은 힘들고 피곤하나, 내 지옥과 다른이의 지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오늘의 이 신심이 퇴전치 않기를 간절히 발원하며, 나와 남을 위한 이 자비 참법 기도를 할 수 있고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불편한 업장을 씻어내고 깨닫는 그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온 시방 삼세 부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해 봅니다. 나무불.

은서님의 댓글

은서 작성일

몸, 마음, 뜻으로 지은 제 업들을 이 자비도량참법과 더불어 소멸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참회합니다, 참회합니다, 참회합니다. 열강으로 불법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스님과 도움주신 모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자현님의 댓글

자현 작성일

삼보에 귀의하여, 기도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지난 허물과 잘못을 뉘우쳐 참회한 후, 보리심을 발하기, 발원, 회향심 내기 .천수경을 간경하니 이모든 내용이 있었습니다.저는 일하거나,운전중 그리고 자주 진언을 올립니다.간단한 진언에도 이마음을 담아 해보겠습니다.성불을 깨닫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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