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단 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신중기도 첫 날 지암스님의 법문에 신중기도의 가피는

많은 사람들이 기복적인 것이라 인식 하고 있지만 실로 복을 구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지난 오랜세월

업의 인연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겹겹 으로 쌓여있고 막혀있는 엉킨 인연을 풀어 주며 이 또한

자신의 업 을 하나 둘 씩 녹여 가는것 바로 그 것이  가피 라고 하신 말씀에 지금껏 나는 주위 사람들과

어떻한 인연을 맺어 가고 있는지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읍니다. 

가피는 거저 주어 지는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과 수행의 결과 이며 장애를 극복하고 신심이 안정되는

자기개발 입니다. 몇일전 알고 지내는 몇몇 지인들과 이야기중에  신중기도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보현사 에서 신중기도 삼칠일(21일) 시작 했으니 참여 하시기를 권하였으나 기도비를 내면 스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는데 참석할 필요가 있겟읍니까.  하며 되묻는 말이 아직도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 않고

있읍니다. 어쩌면 바쁜 생활에 쫓기어 마음은 간절 하지만 여건이 허락지를 않아 참여 못하는 그렇한

마음의 염원을  스님께서  지극정성 으로 올리는 기도가 그 분들의 마음에 안정이 되었다면 고맙고 감사

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을것 같읍니다.우리는 "기복"(어떻한 대상에게

 빌어 복을 구하는것)과 "작복"(좋은일을하며 복을 짓는것)을 구분해야 할것입니다. 물에 던진돌을 간절한

 기도로 올라오게 할수는 없읍니다. 누군가 물속에 들어가 돌을 건져 올리는 노력과 열정 신념 있어야 가능

한 것입니다. "기복"은 복을 외부에서 구하지만 "작복"은 복을 내부에서 찾고 양성 시켜 자신을 발전 시키는

것입니다. 노력과 수행의 결과로 얻어지는 가피는 성숙된 보현사 불자들이 지향하는 "작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현보살 행원품 서분에  행원에는 목적이 없읍니다. 행원은 나의 생명이며 체온이며 

숨결인 까닭에 나는 나의 행원으로 살고 기뻐 하는것 "뿐" 입니다. 뿌리없는 나무 없고 가지와 열매가 없는

나무가 없다는 지암스님 말씀은 분별없이 그저 좋은일을 행 할 "뿐" 입니다.  앞으로 보현사 불자들의 

내일은 스스로 행복을 개척하고 남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어 줄수있는 능력있고 멋있는 자유인이 될것

입니다. 

지암스님 법문 감사합니다.      성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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