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영 한의사 이야기<환자를 의사로 만들기>No.8 산후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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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20-04-21 13:50 조회8,0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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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야기>-산후 우울증 and
<정자태교 & 난자태교>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은진이 김성수에게서
마음이 돌아서게 된
결정적 이유..
딸 출산 후 육아로 힘겨워하는
나은진(한혜진)에게
촌놈에 버럭기질 김성수(이상우)가
던진 무심한 말,말,말..
"제발 유난 좀 떨지 마,
애 너 혼자 낳았냐?
우리 엄만 애 셋 낳고
밭에 나가 일하셨다.."
.
남자들은 군대에서
겪은 고생을 평생 못잊듯이,
여자에게 일생 중 가장 힘든 시기는
임신과 출산,
그 즈음에 겪는 육체적 심리적 격변..
산후우울증..
자궁이 극도로 팽창했다 되돌아가는,
골반이 극도로 벌어졌다 되돌아가는
기혈이 허손(虛損)한 산욕기(산후 6~8주)에
발생하여 그 이후에도 두고두고
발목을 잡는 지긋지긋한 트라우마.
.
드라마에선 나은진이
산후우울증 이라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받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상처가
깊고 깊은 병이 되어 결국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섬세한 배려남인
유재학과 사랑에 빠진다
맘과 몸은 하나이다
맘이 무너지면 몸이,
몸이 무너지면 맘이
함께 쇼크를 받는다
기혈이 왕성한 처자도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가지면
쇠약해지기 일쑤인데
홀몸도 감당 못하는 약골이
임신을 하게 되면
누가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도
스스로 극도의 육체 및 정신적
고통 속으로 빠져들게 마련이며
이 때 다른 누구도 아닌
가장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의
무심한 처사는 서운함을 넘어
깊은 증오와 복수심까지 낳기도 한다
.
가부장적인 농가출신 남자와
고이고이 자란 도시녀 커플에게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
나 역시 너무도 공감된 나머지
그토록 좋아했던 이상우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기까지..ㅋ
.
사랑을 한다..
아기가 생긴다..
그래서..
사랑에는 성숙된 책임이 따른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임상초짜시절의 한 산모..
남편이 배운 것도 없고 벌이도 별론데
산후조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
아내를 위해 100일을 금욕하고
한약도 몇제나 지어주던..
그 산모를 보며
누구보다도 행복한 이라 느꼈다
이 얘기를
자궁암으로 일찍 아내를 떠나보낸
어느 택시기사님께 해드렸더니
"산후조리가 그렇게 중요한 줄 알았더라면.."
하며 배려해주지 못한 지난날을
뒤늦게 한탄하시던 기억도.
.
김성수의 말처럼
아기를 낳고도 바로 나가서 농사일을
해야 했던, 그 분들이 계셨기에..
그 눈물겨운 고생에도
꿋꿋이 이 땅을 지켜 오신
우리의 어머니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 여자들은
큰소리를 치며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꿈꾼다
"아이를 낳는 여자"
즉, "어머니"가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출산후 흐트러진 몸매와
기혈허손으로 우울해하는 산모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뿐 아니라
출산전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최대의 배려를 베풀 수 있는
이 땅의 모든 남편과 사회를.
그리하여
산후우울증이란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를.
<정자태교와 난자태교>
여자는 水氣를 바로잡아야 한다
목화토금수 오행 중에 수기는
수장하는 기운으로서
무언가를 품어안고 저장하는 기운이다
이 수기가 부족하면 성관계가 힘들거나
회임 중에 성관계를 가지면
유조산, 난산의 염려가 있다
그리고 평균보다 일찍 성기능이 쇠퇴할 수 있고
골다공증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반대로 이 수기가 지나친 여자들은
대하나 불감증, 불임증이 많다
의외로 용모는 수려한데
외화내빈인 경우가 많다
음양은 구분은 하되 분리할 순 없다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한랭한 약을 많이 먹는다고
수기가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흔히들 익모초를 먹으면
자궁이 건강해진다고 알고 있는데
체질과 병증에 맞지 않으면
패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결국은 하나이다
찬 기운의 음식을 오래 먹으면
위장이 약해지듯
한랭한 약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지장이 있는데
자궁이라고 좋을 턱이 없다
물조차 몸에 안맞게 마시면
수독이 되어 자궁의 기혈순환을 방해한다
위장의 활동력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좋아야
자궁에도 기혈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이다
수곡지독이나 찬기운이나
습담이 腸胃에 쌓이면
허리를 감싸고 있는 帶脈이라는 경맥이 풀려서
냉이 흘러나오고-帶下
염증이 생기고 종양도 생기는 것이다
여자나 남자나
배가 허리보다 나오면 곤란하다
속이 랭해지면 면역도 약해진다
뇌와 심장의 지령으로부터 먼
자궁에 순환이 덜되거나 기혈이 부족해지고
면역세포들이 원활하게 활동을 못해
자궁병에 걸리는 것이다
결국 수기를 바로잡는다는 것은
양인은 기운이 잘 내려가게(火降)
음인은 기운이 잘 올라가게(水昇) 하여
음양을 고루고 기혈이 잘 돌게 함이다
그래서 음양은 구분은 하되
분리는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기를 어떻게 바로잡을까?
희노애락의 과잉과
술,담배,커피 같은 자극적인 음식들을 멀리하고
식사, 수면에 대한 섭생을 지켜야 한다
마음과 음식에 대한 섭생은
잘 알아도 행해지기가 어려운 것이다
음양화평한 체질, 오행통기가 잘되는 체질을
만들기까진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또 그런 체질이 완성되었더라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해야 한다
화평한 체질에서
화평한 마음이 흘러나온다
거기에서 기미의 절도가 생겨
폭식,과식을 절로 안하게 되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싫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체질이 나빠질수록
마음이 바르지 못하게 되고
폭식,과식하게 되고
자극적인 것들을 즐기게 된다
이 체질바탕이 너무너무 중요하므로
태를 최대한 정화시켜
선천이 든든한 2세를 낳도록 하자
체질론으로 분석해서 볼 수는 있어도
대동소이한 정상기운의 흐름을
잡아나가자는 것이 이제마선생의 의도였다
사상의학도 하나의 론일 뿐
한의학은 일체의 걸림없이
세월따라 흘러가는 도학이며
양의학도 마찬가지로
항상 모순을 고쳐가며 발전해간다
그러니 병원이나 의사를 과신하지 말고
자기몸의 의사는 자기 자신이다
미리 섭생법을 잘 지켜
병마가 가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남자들은 유해환경(음란물, 술담배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자라기에
아무래도 충동적이다
게다가 여자들까지 그런 문화에
많이 노출되고 있어서 큰일이다
7세에 신기가 성해지고 14세에 초경인데
새싹이 바람에 꺾이우는 꼴을 막아야지..
음욕이 동하면 성장도 잘 안되고
정신이 맑을 수가 없다
이것은 잘못된 음식문화와도 결부되어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그리 주의시키는 것이다
기미가 강한 음식들,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음식들은
선천정수를 소모시키고
몸과 맘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이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먹고보며 자라다가
결혼할 무렵에나 보약지으러 한의원 오는데
되겠는가
선천적으로 잘 타고 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섭양을 잘한다면,
체질에 맞는 섭생법으로 몸을 거들어주고
유해한 것들을 절로 물리칠 수 있는
자생력을 갖게 해 준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더라도
바로 임신하진 않는 것이 좋겠고
또 그렇게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맞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최소한 3개월 정도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환경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후에
아이를 가지는 것이 좋다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서로 다른 유전형질을 지닌
두 남녀가 바로 합방해서
아이를 가지게 될 경우
상이한 기운의 상충으로
유조산이나 난산의 우려 및
허약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예전엔 결혼식만 올리고
각자 사랑채, 안채에서 3개월 정도 별거하며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흐른 후
합방시키는 것이 명문가의 가례였다
마치 꽃모종을 사가지고 와서
바로 분갈이를 하면
환경의 변화에다가
뿌리까지 건드려 힘들어하는 것과 같으며
모종자체로 한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켰다가
분갈이를 해 주면
더 잘 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최소한 결혼후 3개월을
정자태교, 난자태교하는 기간으로 삼고
전문적인 산전관리를 받으면 좋을 것이다
가장 좋을 때에 회임을 하고 순산하며
산후조리도 넉넉히 해 주면 좋을 것이다
맨바닥이나 차가운돌 같이
오래 앉아있어도
잘 데워지지 않는 바닥에
양기를 빼앗겨서
자궁이 냉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무 데나 덥석 앉는 습관은
몸속에 냉기가 쌓이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앉는 습관은
양기를 보존케 한다
양기를 보존하긴 어려워도
꺾이기는 쉬운 현대생활이다
옛여인들이야 아궁이불을 지피며
원적외선으로 자궁을 훈훈하게 하고
속옷을 겹겹이 입어 아래를 보호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니까
양기가 더이상 소모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양기가 떨어지고 뱃속이 냉해지면 어떠냐고?
당장엔 모르겠지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다 보면
그로 인해 체질이 허약해지고
각종 병이 생기는 근원이 된다
몸 속에 쌓인 기운에 따라
자궁상태가 결정이 되고
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
생명에 따르는 기쁨과 고통이
거기에서 교차한다
한의원에서 근무하던 중에
결혼도 하고 임신도 했던
한 직원을 열달 동안
한약을 지어줬더니
아이를 낳을 때
일체 고통 없이
오르가즘을 방불케하는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그 후 아이 둘을 더 낳았다
여자는 7수다
7세면 신기(생식기능)가 시동한다
14세면 초경에
21세면 신기가 평균해지고
28세면 장성하고
35세면 얼굴이 초췌해지기 시작하고
42세면 얼굴이 거의 초췌해지고
49세면 폐경이다
대개 그러하다는 것이고
개인적 차이가 있다
예전엔 회임 전에
조경-월경을 고루어주는 것-
을 필수로 여겼는데
요즘엔 생리통에 진통제 먹다가 먹다가
주기도 착란이 오고
쇠해진 자궁에 회임들을 하니 걱정인 것이다
10달 동안 안전한지,
정상으로 낳는지,
낳은 아기는 무사한지,
그 아기가 자라서도 무사하고
산모는 건강한지...
원인과 결과엔 시간적 격차가 있으니
사람들은 종종 착오를 범한다
임신 때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엔 정자태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엄마가 산전에 태를 정화시키고
강건케 하는 최선의 준비를 하였더라도
아빠가 술담배에 찌들어있거나 골골하면
그 정자가 당근 문제가 된다
개미허리가 힘이 세다
허리는 적당히 잘록한 것이 튼튼하다
허리모양이 생식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대개 들고 나고 하는 것이
적당히 있는 라인이라야 예리하다
잔병치레가 약골이 아니다
둔감해서 속병을 키우는 사람보다
예리한 사람이 낫다
본인이 스스로 잘 알아서 건강을 조심하고
또 그런 사람이 큰병없이 오래 산다
이목구비도 흐름을 봐야.
화려하게 생긴 것 보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와야 한다
오장육부의 조화와 상생통기는
이목구비에 나타나는데
일단은 상이 좋아야지
그러고 다음이 인물이다
수려하진 못해도 조화롭고
군데가 없이 화평하게 생긴 얼굴,
피붓빛이 맑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얼굴이 질리지 않는다
사실은 이런 관상은
누구든지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올바른 섭생법을 지켜 행하면
젊은이들은 오래지 않아 변화한다
그래서 심상이 최고라 했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정신일도가 있으면 성취한다
청춘시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스펙 뿐 아니라 건강이며
국가는 출산축하금, 양육비, 학비 등을
넉넉하게 지원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을
많이많이 만들자^^
#따뜻한말한마디
#산후우울증
#정자태교난자태교
#산모가최고의대접을받는나라
<정자태교 & 난자태교>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나은진이 김성수에게서
마음이 돌아서게 된
결정적 이유..
딸 출산 후 육아로 힘겨워하는
나은진(한혜진)에게
촌놈에 버럭기질 김성수(이상우)가
던진 무심한 말,말,말..
"제발 유난 좀 떨지 마,
애 너 혼자 낳았냐?
우리 엄만 애 셋 낳고
밭에 나가 일하셨다.."
.
남자들은 군대에서
겪은 고생을 평생 못잊듯이,
여자에게 일생 중 가장 힘든 시기는
임신과 출산,
그 즈음에 겪는 육체적 심리적 격변..
산후우울증..
자궁이 극도로 팽창했다 되돌아가는,
골반이 극도로 벌어졌다 되돌아가는
기혈이 허손(虛損)한 산욕기(산후 6~8주)에
발생하여 그 이후에도 두고두고
발목을 잡는 지긋지긋한 트라우마.
.
드라마에선 나은진이
산후우울증 이라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처했을 때 받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상처가
깊고 깊은 병이 되어 결국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섬세한 배려남인
유재학과 사랑에 빠진다
맘과 몸은 하나이다
맘이 무너지면 몸이,
몸이 무너지면 맘이
함께 쇼크를 받는다
기혈이 왕성한 처자도
결혼을 하고 아기를 가지면
쇠약해지기 일쑤인데
홀몸도 감당 못하는 약골이
임신을 하게 되면
누가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도
스스로 극도의 육체 및 정신적
고통 속으로 빠져들게 마련이며
이 때 다른 누구도 아닌
가장 사랑하고 의지하는 남편의
무심한 처사는 서운함을 넘어
깊은 증오와 복수심까지 낳기도 한다
.
가부장적인 농가출신 남자와
고이고이 자란 도시녀 커플에게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
나 역시 너무도 공감된 나머지
그토록 좋아했던 이상우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기까지..ㅋ
.
사랑을 한다..
아기가 생긴다..
그래서..
사랑에는 성숙된 책임이 따른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임상초짜시절의 한 산모..
남편이 배운 것도 없고 벌이도 별론데
산후조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
아내를 위해 100일을 금욕하고
한약도 몇제나 지어주던..
그 산모를 보며
누구보다도 행복한 이라 느꼈다
이 얘기를
자궁암으로 일찍 아내를 떠나보낸
어느 택시기사님께 해드렸더니
"산후조리가 그렇게 중요한 줄 알았더라면.."
하며 배려해주지 못한 지난날을
뒤늦게 한탄하시던 기억도.
.
김성수의 말처럼
아기를 낳고도 바로 나가서 농사일을
해야 했던, 그 분들이 계셨기에..
그 눈물겨운 고생에도
꿋꿋이 이 땅을 지켜 오신
우리의 어머니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 여자들은
큰소리를 치며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꿈꾼다
"아이를 낳는 여자"
즉, "어머니"가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출산후 흐트러진 몸매와
기혈허손으로 우울해하는 산모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뿐 아니라
출산전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최대의 배려를 베풀 수 있는
이 땅의 모든 남편과 사회를.
그리하여
산후우울증이란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를.
<정자태교와 난자태교>
여자는 水氣를 바로잡아야 한다
목화토금수 오행 중에 수기는
수장하는 기운으로서
무언가를 품어안고 저장하는 기운이다
이 수기가 부족하면 성관계가 힘들거나
회임 중에 성관계를 가지면
유조산, 난산의 염려가 있다
그리고 평균보다 일찍 성기능이 쇠퇴할 수 있고
골다공증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반대로 이 수기가 지나친 여자들은
대하나 불감증, 불임증이 많다
의외로 용모는 수려한데
외화내빈인 경우가 많다
음양은 구분은 하되 분리할 순 없다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한랭한 약을 많이 먹는다고
수기가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흔히들 익모초를 먹으면
자궁이 건강해진다고 알고 있는데
체질과 병증에 맞지 않으면
패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결국은 하나이다
찬 기운의 음식을 오래 먹으면
위장이 약해지듯
한랭한 약을 많이 먹으면
위장에 지장이 있는데
자궁이라고 좋을 턱이 없다
물조차 몸에 안맞게 마시면
수독이 되어 자궁의 기혈순환을 방해한다
위장의 활동력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좋아야
자궁에도 기혈이 제대로 공급되는 것이다
수곡지독이나 찬기운이나
습담이 腸胃에 쌓이면
허리를 감싸고 있는 帶脈이라는 경맥이 풀려서
냉이 흘러나오고-帶下
염증이 생기고 종양도 생기는 것이다
여자나 남자나
배가 허리보다 나오면 곤란하다
속이 랭해지면 면역도 약해진다
뇌와 심장의 지령으로부터 먼
자궁에 순환이 덜되거나 기혈이 부족해지고
면역세포들이 원활하게 활동을 못해
자궁병에 걸리는 것이다
결국 수기를 바로잡는다는 것은
양인은 기운이 잘 내려가게(火降)
음인은 기운이 잘 올라가게(水昇) 하여
음양을 고루고 기혈이 잘 돌게 함이다
그래서 음양은 구분은 하되
분리는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기를 어떻게 바로잡을까?
희노애락의 과잉과
술,담배,커피 같은 자극적인 음식들을 멀리하고
식사, 수면에 대한 섭생을 지켜야 한다
마음과 음식에 대한 섭생은
잘 알아도 행해지기가 어려운 것이다
음양화평한 체질, 오행통기가 잘되는 체질을
만들기까진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또 그런 체질이 완성되었더라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쉼없이 해야 한다
화평한 체질에서
화평한 마음이 흘러나온다
거기에서 기미의 절도가 생겨
폭식,과식을 절로 안하게 되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싫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체질이 나빠질수록
마음이 바르지 못하게 되고
폭식,과식하게 되고
자극적인 것들을 즐기게 된다
이 체질바탕이 너무너무 중요하므로
태를 최대한 정화시켜
선천이 든든한 2세를 낳도록 하자
체질론으로 분석해서 볼 수는 있어도
대동소이한 정상기운의 흐름을
잡아나가자는 것이 이제마선생의 의도였다
사상의학도 하나의 론일 뿐
한의학은 일체의 걸림없이
세월따라 흘러가는 도학이며
양의학도 마찬가지로
항상 모순을 고쳐가며 발전해간다
그러니 병원이나 의사를 과신하지 말고
자기몸의 의사는 자기 자신이다
미리 섭생법을 잘 지켜
병마가 가정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남자들은 유해환경(음란물, 술담배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자라기에
아무래도 충동적이다
게다가 여자들까지 그런 문화에
많이 노출되고 있어서 큰일이다
7세에 신기가 성해지고 14세에 초경인데
새싹이 바람에 꺾이우는 꼴을 막아야지..
음욕이 동하면 성장도 잘 안되고
정신이 맑을 수가 없다
이것은 잘못된 음식문화와도 결부되어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음식을
그리 주의시키는 것이다
기미가 강한 음식들,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음식들은
선천정수를 소모시키고
몸과 맘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이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먹고보며 자라다가
결혼할 무렵에나 보약지으러 한의원 오는데
되겠는가
선천적으로 잘 타고 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섭양을 잘한다면,
체질에 맞는 섭생법으로 몸을 거들어주고
유해한 것들을 절로 물리칠 수 있는
자생력을 갖게 해 준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의 성공률이 높아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더라도
바로 임신하진 않는 것이 좋겠고
또 그렇게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을
배우자로 맞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최소한 3개월 정도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환경과 환경이 조화를 이룬 후에
아이를 가지는 것이 좋다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서로 다른 유전형질을 지닌
두 남녀가 바로 합방해서
아이를 가지게 될 경우
상이한 기운의 상충으로
유조산이나 난산의 우려 및
허약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예전엔 결혼식만 올리고
각자 사랑채, 안채에서 3개월 정도 별거하며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흐른 후
합방시키는 것이 명문가의 가례였다
마치 꽃모종을 사가지고 와서
바로 분갈이를 하면
환경의 변화에다가
뿌리까지 건드려 힘들어하는 것과 같으며
모종자체로 한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시켰다가
분갈이를 해 주면
더 잘 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최소한 결혼후 3개월을
정자태교, 난자태교하는 기간으로 삼고
전문적인 산전관리를 받으면 좋을 것이다
가장 좋을 때에 회임을 하고 순산하며
산후조리도 넉넉히 해 주면 좋을 것이다
맨바닥이나 차가운돌 같이
오래 앉아있어도
잘 데워지지 않는 바닥에
양기를 빼앗겨서
자궁이 냉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무 데나 덥석 앉는 습관은
몸속에 냉기가 쌓이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앉는 습관은
양기를 보존케 한다
양기를 보존하긴 어려워도
꺾이기는 쉬운 현대생활이다
옛여인들이야 아궁이불을 지피며
원적외선으로 자궁을 훈훈하게 하고
속옷을 겹겹이 입어 아래를 보호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하니까
양기가 더이상 소모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양기가 떨어지고 뱃속이 냉해지면 어떠냐고?
당장엔 모르겠지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다 보면
그로 인해 체질이 허약해지고
각종 병이 생기는 근원이 된다
몸 속에 쌓인 기운에 따라
자궁상태가 결정이 되고
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
생명에 따르는 기쁨과 고통이
거기에서 교차한다
한의원에서 근무하던 중에
결혼도 하고 임신도 했던
한 직원을 열달 동안
한약을 지어줬더니
아이를 낳을 때
일체 고통 없이
오르가즘을 방불케하는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그 후 아이 둘을 더 낳았다
여자는 7수다
7세면 신기(생식기능)가 시동한다
14세면 초경에
21세면 신기가 평균해지고
28세면 장성하고
35세면 얼굴이 초췌해지기 시작하고
42세면 얼굴이 거의 초췌해지고
49세면 폐경이다
대개 그러하다는 것이고
개인적 차이가 있다
예전엔 회임 전에
조경-월경을 고루어주는 것-
을 필수로 여겼는데
요즘엔 생리통에 진통제 먹다가 먹다가
주기도 착란이 오고
쇠해진 자궁에 회임들을 하니 걱정인 것이다
10달 동안 안전한지,
정상으로 낳는지,
낳은 아기는 무사한지,
그 아기가 자라서도 무사하고
산모는 건강한지...
원인과 결과엔 시간적 격차가 있으니
사람들은 종종 착오를 범한다
임신 때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엔 정자태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엄마가 산전에 태를 정화시키고
강건케 하는 최선의 준비를 하였더라도
아빠가 술담배에 찌들어있거나 골골하면
그 정자가 당근 문제가 된다
개미허리가 힘이 세다
허리는 적당히 잘록한 것이 튼튼하다
허리모양이 생식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대개 들고 나고 하는 것이
적당히 있는 라인이라야 예리하다
잔병치레가 약골이 아니다
둔감해서 속병을 키우는 사람보다
예리한 사람이 낫다
본인이 스스로 잘 알아서 건강을 조심하고
또 그런 사람이 큰병없이 오래 산다
이목구비도 흐름을 봐야.
화려하게 생긴 것 보다
전체적으로 조화로와야 한다
오장육부의 조화와 상생통기는
이목구비에 나타나는데
일단은 상이 좋아야지
그러고 다음이 인물이다
수려하진 못해도 조화롭고
군데가 없이 화평하게 생긴 얼굴,
피붓빛이 맑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얼굴이 질리지 않는다
사실은 이런 관상은
누구든지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올바른 섭생법을 지켜 행하면
젊은이들은 오래지 않아 변화한다
그래서 심상이 최고라 했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정신일도가 있으면 성취한다
청춘시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스펙 뿐 아니라 건강이며
국가는 출산축하금, 양육비, 학비 등을
넉넉하게 지원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들을
많이많이 만들자^^
#따뜻한말한마디
#산후우울증
#정자태교난자태교
#산모가최고의대접을받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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