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영한의사<환자를 의사로 만들기>No.10 질병, 소우주,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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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20-04-21 13:59 조회7,8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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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의사로 만들기> NO.10
- 질병, 소우주, 한의학
질병이란
생명의 존속을 위한
몸부림의 현상 이다
소통, 해독, 치유, 복원..
생각해보라
어찌 발목을 삐었을 때
섬광 같은 초기통증 없이
뒤틀어진 근골이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으며
어찌 고열,기침,객담,몸살 없이
바이러스를 대적할 수 있으며
어찌 피부발진 없이
각종 해론 독소를 배출할 수 있으랴
끊임없이 아프면서
끊임없이 복원시키는
생체 메커니즘을 왜
짓밟고 억누르기에 급한가
양생법..복원시키는 과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면 오래 산다
난치병 임상에는 story가 없을 수가 없다
지칠대로 지쳐버린 환우분들의 몸과 마음에는
그간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제대로 된 복원치료는
그 모든 히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story를 남긴다
일화이기도 하고 케이스이기도 한 글들.
이런 story들이 쌓여
“노화지도”가 그려질 날도 머지않았다
가령, 오장육부와 척추가 지탱해주는 한계를 넘어
팔다리를 많이 써서 급기야 늘어처졌는데
그 상태에서 심장동력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면
관절변위 + 순환저하 = 류머티스관절염
(물론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젊어서도 나타날 수가 있다..)
금원사대가들처럼
각자의 처해진 환경 및 편향적인 체질에서
환자들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다보면
한가지 측면만 강조하게 된다
전체가 다함께 살아나는 방법..
느려도 나중이 좋은 방법..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
되찾아야 할 것.
갔어야 했던 길..
현대문명 속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전신치료 와 국소치료의 적절한 배합 비율은
환자 생기 및 치료단계에 따라..
통증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섬세하게 접근한다
통처 보단 주위의 열리어진 혈들을 중심으로
소통, 해독, 치유, 복원을 유도한다
소통기..기혈이 소통되면서 편안하고 가볍다
해독기..기혈이 깊이 소통되면서 맥락이 뚫리고
독소배출..피로, 무기력, 수면증가..몸살, 발진..
아프던 곳이 더 아프거나
각종 염증 등의 증상이 심화되기도.
대증요법으로 억눌러 놓았던
각종증상들이 리바운드되기도.
치유기..아프던 곳들이 점차 개선되고
혈색이 맑아진다
복원기..기능과 체형이 원래대로 회복된다
(소화불량 및 변비..소화기의 복원기..
극히 음식조심,절식,때론단식
복원에는 공복이 유리)
편의상 구분해놓은 것이고
두가지 세가지가 동시에 일어나기도 함.
사필귀정..
통증 자체를 제어하려는 목적의 의학과,
통증 자체는 방해하지 않되
통증의 원인을 다스리기 위한 목적의 의학은
그 결과가 너무도 다를 수 밖에..
그 두가지 길을 적당히 배합하는 길을 갔더라도
복원한의학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을 것이다
치료강도 및 범위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그날그날 버틸 수 있을 정도에다
어느정도 여유기운이 있어서
점진적으로 복원이 될 수 있는 정도,,
세상 공짜는 없다
복원에도 일정의 精氣神을 요하므로
최대한 쉬어주고 소식하는 것이 좋다
적게 먹고 적게 쓰고.
독소배출이 너무도 중요한 현대..
이덕희교수님의 “호메시스”에서는
갑작스런 체중감소는
지방조직에 보관되어있던
pops 같은 지용성화학물질들이
혈중으로 흘러나와서
주요장기에 도달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하였다
쑥뜸은 먼저 독소배출 후
체중감소가 따른다
이상적인 현대인의 다이어트..
건강한 소식 및
전신운동 과 더불어.
약은 주로 상통약 위주
중통약들은 조금씩만 가미,
하통약들은 되도록 불용
재미보는 대증약들은
신중히 삼가 쓰는 편이다
연연익수가 목표..
체질중화된 사람은
처방이 더욱 평탄해진다
어찌보면 결국..
에너지..기..의 문제..
어떤 생각..에너지..기화..형화..질화..
그래서 그 근본 에너지 스타일까지
변화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한의학 이다
여자의 자궁이 뜨거워지면
남자는 사정한다
그 온도로 생명이 잉태되고 유지된다
불에서 태어난 불덩이가
그 에너지를 다 소모하기까지 인생은 계속된다
평생에 걸쳐, 이 불덩이를
어떻게 잘 다루는지가 무병장수의 관건이다
생리도 불..
양기가 쇠하거나 막히지 않게 잘 유지해주면 건강하다
병리도 불..
기혈소통이 가로막히면서 국소나 혹은
전신에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통증과 염증은 순리적으로 다스려야.
쇠한 양기를 돕고 막힌 기혈을 소통시켜야.
증상도 불..
아프고 화끈거리고 열나고
이것도 다 불인 생명력.
치료도 불..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쑥뜸이 좋다
火..소화(생명력)와 장화(폭주하는 불)
炎..장화가 세포조직기관을 태우는 것
病..장화가 곧 병리다
痰..병리적 유형으로 굳어지는 것
灸..오랜 병에는 뜸이다..결국 근본은 불이다
참 오묘하지 않은가
이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서 어찌
쑥뜸으로 이열치열
(생리적인 불로 병리적인 불을 다스림)
할 수 있으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막힘없이 열리어있으며
양기로 충만한
"음평양비"가
건강한 상태라면
어딘가를 소외시키고
특정부분을 겉도는 양기란
폭주하는 "장화"가 되기 쉽상..
장화식기 기식소화(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之氣衰 少火之氣壯
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散氣 少火生氣
(黃帝內經素問 陰陽應象大論 中)
만물을 살리는 태양의 복사에너지 처럼..
인체에는 이른바 "陽氣"란 녀석이 있지만..
..지나친 태양의 열기가 사막을 낳듯이
인체의 양기 또한
지나친 "속도"나 "밀도"를 지니게 됨이
이른바 "壯火"로서
인체를 살리는 "少火"와는 달리
비정상적인 에너지의 폭주로
生氣를 태운다
그리고 이면에는
에너지의 공급을 못받아서 쩔쩔매는
陰地를 발생시킨다
불이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도 하면서
잘못 다루면
크나큰 불상사를 낳기도 하는 것
안팎으로 두루..
그리고 고루 소통되지 못한 에너지흐름이
특정방향으로 추진력을 갖게 되거나
특정위치에서 농밀해지면
그것은 더이상 소화가 아닌
장화가 되어 세포들을 태운다
각종 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病(장화의 병리)"이다
이처럼..
사랑에도..
장화 같은 사랑이 있고..
소화 같은 사랑이 있다..
소화 같은 사랑을 하다가도
일순 평정을 놓치면
장화가 되어버리니
불 다루기 만큼
조심스러운 것이
사랑..
나와 상대..뿐 아니라
온 우주를 훈훈하게 두루..
그리고 고루 데울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소화 같은 사랑..
비단 사랑 뿐이랴..
세상만사
지나친 속도와 농도로
병을 초래함이기에
그에 대한 치유는
왜 어찌하여
장화의 형상으로 달려가게 되었는지
근본원인을 다스림이 해답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마음과 정신이 온전하며
(안팎으로 두루..그리고 고루 소통하며)
원기가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에 딱 잡혀있고
양기가 두루..그리고 고루 통하는데
장화가 웬 말이며..
더군다나 "邪氣"가 끼어들 틈이 있겠는가
속도와 농도의 편차는
한 편으론 열기를,
한 편으론 냉랭한
고립과 단절을 만든다
이 우주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임을 망각한 채
단절, 독주, 고립이란 키워드로
얼마를 버틸 수 있으랴..
"아이를 낳는 산모가
진행 중인 그 기적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녀는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할 것이고
운동선수가 자신의 팀원들과
연대감을 갖지 못한다면
그는 어긋난 어깨의 통증을
견디지 못할 것이오..(끝없는 사랑 中)"
그 사람의 몸과맘이 얼마나
안팎으로 두루..그리고 고루
통하고 있는 상태인지
첫 상담에서
면밀히 느껴보자
복진에서는 꼭..
중완혈을 체크해보자..
리모트 콘트롤은
센타가 막혀있으면
먹히질 않는 법
각종 유해한 먹거리와 환경,
그리고 자세불균형으로
중초와..나아가
척추신경이 제대로 소통되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임독맥을 우선 틔워줌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사지말단 보다는
임독맥 및 배수복모를
먼저 시작한다
평생 정기신을 아껴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면..
세대와 세대 간의 소통이 잘 된다는 전제하에..
윗대의 정신적 소산이 제대로 전승이 되어
그 종족은 정신문화 뿐 아니라 모든분야의
올바른 진화로 나아갈 것이다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100수 노인이
그 집안에서 들려줄 수 있는
신기한 옛날이야기는
다른 경로로는 얻기 힘든 것들이다
자..현대서구사회를 들여다보면..
평생 정기신을 남용해서
50대 넘어서며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다
나이들면 병원에서 지낸다
세대 간의 소통은 점차 단절되고
윗대의 지혜는 제대로 전승되지 못한다
우리나라도 이에서 멀지 않게
달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넓은 땅과 자원,
그리고 기득권을 갖고 있는 나라는
지구환경을 파괴시켜가면서까지도
살아나간다지만
이도저도 없는 우리나라는
IT강국이 되어 인적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
거기에 전통문화에서
좋은점을 함께 전승해나아간다면
제대로 진화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여기에 한의학이 있다
한계를 깨우쳐주는 의학.
세포분열이 반복될수록
텔로미어가 손상되어
결국 노화와 질병, 죽음에 다다른다
정,기,신을 조화롭게, 그리고 가치있게 써서
그 노화의 과정을 늦추게 하는
양생법의 비밀이
동의보감에 담겨 있고
허영만 화백이
한의사분들과 열공하시더니
그 핵심이치를 어느정도 깨우친 흔적이
허허동의보감에 얼핏 비치더라
비단 그이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만화라서 쉬운 것 뿐이 아니라
우리네 핏줄 속에
그 정신이 담겨 흐르고 있기 때문이고
동의보감 역시 그 흐름을
그대로 담아 놓은 책이기에 그렇다
온고이지신 이라 하지 않는가
과거와의 소통 속에 미래의 혁신이 담겨 있다
한의학의 근본정신을 바로 세우되,
그 用에 있어서는 현재를 즉관하며
앞날을 개척하여야 한다
우리는 너무도 오랫동안 스트레스호르몬으로
보호메커니즘 속에 전전긍긍하다보니
성장메커니즘은 꽁꽁 얼어붙고만 것이다
과거 행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의학 자체의 자존감이 높을 때
다른 그 무엇도
우리의 성장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제 우린 그 자존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기신을 조화롭게 아껴쓰자
생각과 말이 아닌,
행동하는 한의사들이 되자
그리고 돈을 좀 못번다고 애태우기보다
어떻게하면 이세상에서
아픈사람이 사라질까를
애태우는 우리가 되자
만병통치약은
늘상 하는 얘기지만
건전하고 행복한 삶과
올바른 섭생에 기초한
내 몸 안의 복원력 이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
의료의 최선일 것이다
고통을 줄여줌에 불과한
일시적인 대증요법을
그럴듯하게 과대포장해서
박리다매로 대중에게 공급하는 것은
상업이지..의료는 아니다
#무병장수의꿈
#하나될때강해지는복원력
#장화식기기식소화
#소화같은사랑
- 질병, 소우주, 한의학
질병이란
생명의 존속을 위한
몸부림의 현상 이다
소통, 해독, 치유, 복원..
생각해보라
어찌 발목을 삐었을 때
섬광 같은 초기통증 없이
뒤틀어진 근골이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으며
어찌 고열,기침,객담,몸살 없이
바이러스를 대적할 수 있으며
어찌 피부발진 없이
각종 해론 독소를 배출할 수 있으랴
끊임없이 아프면서
끊임없이 복원시키는
생체 메커니즘을 왜
짓밟고 억누르기에 급한가
양생법..복원시키는 과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면 오래 산다
난치병 임상에는 story가 없을 수가 없다
지칠대로 지쳐버린 환우분들의 몸과 마음에는
그간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제대로 된 복원치료는
그 모든 히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과정에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story를 남긴다
일화이기도 하고 케이스이기도 한 글들.
이런 story들이 쌓여
“노화지도”가 그려질 날도 머지않았다
가령, 오장육부와 척추가 지탱해주는 한계를 넘어
팔다리를 많이 써서 급기야 늘어처졌는데
그 상태에서 심장동력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면
관절변위 + 순환저하 = 류머티스관절염
(물론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젊어서도 나타날 수가 있다..)
금원사대가들처럼
각자의 처해진 환경 및 편향적인 체질에서
환자들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다보면
한가지 측면만 강조하게 된다
전체가 다함께 살아나는 방법..
느려도 나중이 좋은 방법..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
되찾아야 할 것.
갔어야 했던 길..
현대문명 속에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전신치료 와 국소치료의 적절한 배합 비율은
환자 생기 및 치료단계에 따라..
통증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섬세하게 접근한다
통처 보단 주위의 열리어진 혈들을 중심으로
소통, 해독, 치유, 복원을 유도한다
소통기..기혈이 소통되면서 편안하고 가볍다
해독기..기혈이 깊이 소통되면서 맥락이 뚫리고
독소배출..피로, 무기력, 수면증가..몸살, 발진..
아프던 곳이 더 아프거나
각종 염증 등의 증상이 심화되기도.
대증요법으로 억눌러 놓았던
각종증상들이 리바운드되기도.
치유기..아프던 곳들이 점차 개선되고
혈색이 맑아진다
복원기..기능과 체형이 원래대로 회복된다
(소화불량 및 변비..소화기의 복원기..
극히 음식조심,절식,때론단식
복원에는 공복이 유리)
편의상 구분해놓은 것이고
두가지 세가지가 동시에 일어나기도 함.
사필귀정..
통증 자체를 제어하려는 목적의 의학과,
통증 자체는 방해하지 않되
통증의 원인을 다스리기 위한 목적의 의학은
그 결과가 너무도 다를 수 밖에..
그 두가지 길을 적당히 배합하는 길을 갔더라도
복원한의학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을 것이다
치료강도 및 범위는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그날그날 버틸 수 있을 정도에다
어느정도 여유기운이 있어서
점진적으로 복원이 될 수 있는 정도,,
세상 공짜는 없다
복원에도 일정의 精氣神을 요하므로
최대한 쉬어주고 소식하는 것이 좋다
적게 먹고 적게 쓰고.
독소배출이 너무도 중요한 현대..
이덕희교수님의 “호메시스”에서는
갑작스런 체중감소는
지방조직에 보관되어있던
pops 같은 지용성화학물질들이
혈중으로 흘러나와서
주요장기에 도달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하였다
쑥뜸은 먼저 독소배출 후
체중감소가 따른다
이상적인 현대인의 다이어트..
건강한 소식 및
전신운동 과 더불어.
약은 주로 상통약 위주
중통약들은 조금씩만 가미,
하통약들은 되도록 불용
재미보는 대증약들은
신중히 삼가 쓰는 편이다
연연익수가 목표..
체질중화된 사람은
처방이 더욱 평탄해진다
어찌보면 결국..
에너지..기..의 문제..
어떤 생각..에너지..기화..형화..질화..
그래서 그 근본 에너지 스타일까지
변화시켜주는 것이 진정한 한의학 이다
여자의 자궁이 뜨거워지면
남자는 사정한다
그 온도로 생명이 잉태되고 유지된다
불에서 태어난 불덩이가
그 에너지를 다 소모하기까지 인생은 계속된다
평생에 걸쳐, 이 불덩이를
어떻게 잘 다루는지가 무병장수의 관건이다
생리도 불..
양기가 쇠하거나 막히지 않게 잘 유지해주면 건강하다
병리도 불..
기혈소통이 가로막히면서 국소나 혹은
전신에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통증과 염증은 순리적으로 다스려야.
쇠한 양기를 돕고 막힌 기혈을 소통시켜야.
증상도 불..
아프고 화끈거리고 열나고
이것도 다 불인 생명력.
치료도 불..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쑥뜸이 좋다
火..소화(생명력)와 장화(폭주하는 불)
炎..장화가 세포조직기관을 태우는 것
病..장화가 곧 병리다
痰..병리적 유형으로 굳어지는 것
灸..오랜 병에는 뜸이다..결국 근본은 불이다
참 오묘하지 않은가
이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서 어찌
쑥뜸으로 이열치열
(생리적인 불로 병리적인 불을 다스림)
할 수 있으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막힘없이 열리어있으며
양기로 충만한
"음평양비"가
건강한 상태라면
어딘가를 소외시키고
특정부분을 겉도는 양기란
폭주하는 "장화"가 되기 쉽상..
장화식기 기식소화(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之氣衰 少火之氣壯
壯火食氣 氣食少火
壯火散氣 少火生氣
(黃帝內經素問 陰陽應象大論 中)
만물을 살리는 태양의 복사에너지 처럼..
인체에는 이른바 "陽氣"란 녀석이 있지만..
..지나친 태양의 열기가 사막을 낳듯이
인체의 양기 또한
지나친 "속도"나 "밀도"를 지니게 됨이
이른바 "壯火"로서
인체를 살리는 "少火"와는 달리
비정상적인 에너지의 폭주로
生氣를 태운다
그리고 이면에는
에너지의 공급을 못받아서 쩔쩔매는
陰地를 발생시킨다
불이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도 하면서
잘못 다루면
크나큰 불상사를 낳기도 하는 것
안팎으로 두루..
그리고 고루 소통되지 못한 에너지흐름이
특정방향으로 추진력을 갖게 되거나
특정위치에서 농밀해지면
그것은 더이상 소화가 아닌
장화가 되어 세포들을 태운다
각종 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病(장화의 병리)"이다
이처럼..
사랑에도..
장화 같은 사랑이 있고..
소화 같은 사랑이 있다..
소화 같은 사랑을 하다가도
일순 평정을 놓치면
장화가 되어버리니
불 다루기 만큼
조심스러운 것이
사랑..
나와 상대..뿐 아니라
온 우주를 훈훈하게 두루..
그리고 고루 데울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소화 같은 사랑..
비단 사랑 뿐이랴..
세상만사
지나친 속도와 농도로
병을 초래함이기에
그에 대한 치유는
왜 어찌하여
장화의 형상으로 달려가게 되었는지
근본원인을 다스림이 해답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마음과 정신이 온전하며
(안팎으로 두루..그리고 고루 소통하며)
원기가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에 딱 잡혀있고
양기가 두루..그리고 고루 통하는데
장화가 웬 말이며..
더군다나 "邪氣"가 끼어들 틈이 있겠는가
속도와 농도의 편차는
한 편으론 열기를,
한 편으론 냉랭한
고립과 단절을 만든다
이 우주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임을 망각한 채
단절, 독주, 고립이란 키워드로
얼마를 버틸 수 있으랴..
"아이를 낳는 산모가
진행 중인 그 기적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녀는 그 아픔을 견디지 못할 것이고
운동선수가 자신의 팀원들과
연대감을 갖지 못한다면
그는 어긋난 어깨의 통증을
견디지 못할 것이오..(끝없는 사랑 中)"
그 사람의 몸과맘이 얼마나
안팎으로 두루..그리고 고루
통하고 있는 상태인지
첫 상담에서
면밀히 느껴보자
복진에서는 꼭..
중완혈을 체크해보자..
리모트 콘트롤은
센타가 막혀있으면
먹히질 않는 법
각종 유해한 먹거리와 환경,
그리고 자세불균형으로
중초와..나아가
척추신경이 제대로 소통되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임독맥을 우선 틔워줌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사지말단 보다는
임독맥 및 배수복모를
먼저 시작한다
평생 정기신을 아껴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면..
세대와 세대 간의 소통이 잘 된다는 전제하에..
윗대의 정신적 소산이 제대로 전승이 되어
그 종족은 정신문화 뿐 아니라 모든분야의
올바른 진화로 나아갈 것이다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한 100수 노인이
그 집안에서 들려줄 수 있는
신기한 옛날이야기는
다른 경로로는 얻기 힘든 것들이다
자..현대서구사회를 들여다보면..
평생 정기신을 남용해서
50대 넘어서며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다
나이들면 병원에서 지낸다
세대 간의 소통은 점차 단절되고
윗대의 지혜는 제대로 전승되지 못한다
우리나라도 이에서 멀지 않게
달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넓은 땅과 자원,
그리고 기득권을 갖고 있는 나라는
지구환경을 파괴시켜가면서까지도
살아나간다지만
이도저도 없는 우리나라는
IT강국이 되어 인적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
거기에 전통문화에서
좋은점을 함께 전승해나아간다면
제대로 진화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여기에 한의학이 있다
한계를 깨우쳐주는 의학.
세포분열이 반복될수록
텔로미어가 손상되어
결국 노화와 질병, 죽음에 다다른다
정,기,신을 조화롭게, 그리고 가치있게 써서
그 노화의 과정을 늦추게 하는
양생법의 비밀이
동의보감에 담겨 있고
허영만 화백이
한의사분들과 열공하시더니
그 핵심이치를 어느정도 깨우친 흔적이
허허동의보감에 얼핏 비치더라
비단 그이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만화라서 쉬운 것 뿐이 아니라
우리네 핏줄 속에
그 정신이 담겨 흐르고 있기 때문이고
동의보감 역시 그 흐름을
그대로 담아 놓은 책이기에 그렇다
온고이지신 이라 하지 않는가
과거와의 소통 속에 미래의 혁신이 담겨 있다
한의학의 근본정신을 바로 세우되,
그 用에 있어서는 현재를 즉관하며
앞날을 개척하여야 한다
우리는 너무도 오랫동안 스트레스호르몬으로
보호메커니즘 속에 전전긍긍하다보니
성장메커니즘은 꽁꽁 얼어붙고만 것이다
과거 행복하던 시절이 있었다
한의학 자체의 자존감이 높을 때
다른 그 무엇도
우리의 성장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제 우린 그 자존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기신을 조화롭게 아껴쓰자
생각과 말이 아닌,
행동하는 한의사들이 되자
그리고 돈을 좀 못번다고 애태우기보다
어떻게하면 이세상에서
아픈사람이 사라질까를
애태우는 우리가 되자
만병통치약은
늘상 하는 얘기지만
건전하고 행복한 삶과
올바른 섭생에 기초한
내 몸 안의 복원력 이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
의료의 최선일 것이다
고통을 줄여줌에 불과한
일시적인 대증요법을
그럴듯하게 과대포장해서
박리다매로 대중에게 공급하는 것은
상업이지..의료는 아니다
#무병장수의꿈
#하나될때강해지는복원력
#장화식기기식소화
#소화같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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