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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을 듣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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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17-04-30 21:28 조회27,7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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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장스님께서 2016년 11월 30일, 어느 수행도반의 아래 글을 공유하시며 탁마해 보라 하셨습니다.

 

"불교를 처음 접할 때에는 아무 것도 없이 오직 安心코자 하였으나, 책을 읽고 

법문을 듣고 하면서는 마치 마약에 손을 댄 것처럼 책이나 법문을 듣지 않으면 마음이 不安합니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마는, 자주 자꾸 그렇습니다.  
 
또한 깨달음은 말이나 글 생각이나 사량으로
얻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부터는 지금까지 제가 믿고 의지해 온 모든 것들이 1,책에 쓰여 있던 것과 2,누군가로부터 들은 것들 뿐이니 저의 사상적 기반이 기초부터 통째로 흔들리고 송두리째 뽑혀 버리고 만 것 같습니다.
즉, 그동안 나는 '나'가 한 말은 한 마디도 없고, 또 할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냥 혼돈 혼란 그 자체입니다.
차라리 불법을 만나기 전보다 더욱 더 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의 이름이나 제게 부여된 어떤 번호같은 것으로써 나를 여기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명칭으로써 나를 여기는 것이 사라져 버려 '나'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것이 질문인지, 혹은 물어 보는 것인지 혹은 주접 떠는 것인지 혹은 업 짓는 것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마는, 그래도 그저 끄적여 봅니다. 이 혼란스러움 때문에 定은
제 주변에 아예 얼씬도 못합니다." 
 
이상은, 불문에 들어 와 공부를 시작한 초심자의
상담 글입니다.
오늘은, 위 불자의 견해와 상태에 관하여 각자
도반들의 경험 인식을 토대로 탁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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