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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와 백장선사와 들오리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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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사 작성일17-04-30 21:33 조회27,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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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장스님께서 2017년 1월 18일, 선방모임방에 올려주신 법문입니다.

 

강서江西에서, 大寂馬祖(대적마조)께서 널리
법을 펴 교화하고 계실 때, 서당지장, 남전보원등
기라성같은 대선사가 배출되었는데 백장회해선사도 그 중에 학인으로 계실 때 일화. 
 
백장이 마조스님을 모시고 행차하다가 날아가는
날아가는 들오리떼를 보았는데, 마조께서 물으셨다 
 
"저것이 무엇인가?"
"들오리입니다."
"어디로 갈까?"
"날아갔습니다." 
 
백장이 대답을 하자마자 마조께서 몸을 돌려 백장의 코를 꽉잡고 세게 비틀어 버리자, 백장이
너무 아파 그만 비명을 질렀다. 마조께서, 
 
"그래 다시 날아갔다고 말해 보거라." 
 
백장은 그 순간 깨친 바가 있었다. 
 
절로 돌아와 시자들의 요사채에 들어서서는 대성통곡을 하니 함께 수행하는 시자 하나가 물었다. 
 
"부모님 생각 때문인가?" 
 
"아니." 
 
"누구에게 욕이라도 들었는가?" 
 
"아니." 
 
"그렇다면 왜 우는가?" 
 
"스승께 코를 비틀렸으나 철저하게 아프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슨 이유로 아프지 못했는가?" 
 
"스님께 직접 물어 보게." 
 
그리하여 그 시자가 마조 스님께 물었다. 
 
"회해시자는 무슨 이유로 아프지 못했습니까?
요사채에서 통곡을 하면서 스님께 물어보라 
합니다." 
 
마조께서 말씀하셨다.
"그가 알테니 그에게 묻도록 하라." 
 
그 시자가 요사채로 되돌아와서 말하였다.
"스승께서는 그대가 알 것이니, 그대에게 물으라
하셨네." 
 
백장이 여기서 깔깔 웃어 재꼈다. 시자가 어리둥절
하여 물었다. 
 
"방금 전에 통곡을 해 대더니, 금방 지금은 웃는가?" 
 
"조금 전엔 울었지만 지금은 웃네." 
 
그 시자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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