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의 끈끈하게 집착하는 성품. > 선방모임


이 뭣꼬!
선방모임

선방모임

중생의 끈끈하게 집착하는 성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현사 작성일17-04-30 21:34 조회27,044회 댓글0건

본문

선원장 스님께서 2017년 2월 1일, 선방모임방에 올려 주신 백장선사의 법문입니다.

 

중생의 분별하는 성품은 한번도 부처님의 단계를 밟은 적이 없기 때문에 끈끈하게 집착하는 성품으로 때때마다 있다 없다 하는 모든 법에 집착한다. 
 
그들은 잠깐 현묘한 이치를 맛보아도 약이 되지 못하며, 잠깐 틀에 벗어난 도리를 들어도 믿음이
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아래
에서 49일을 말 없이 사유 하셨다. 
 
지혜가 깜깜하여 무어라 설명하기도 어렵고 비유할
수도 없기 때문에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고 말해도 불법승을 비방하는 것이며, 중생에게 불법이 없다
고 말해도 불법승을 비방하는 것이다.
불성이 있다고 하면 집착한다는 비방을 듣고, 불성
이 없다고 하면 허망하다는 비방을 들을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
" '불성이 있다' 하면 더하는 오류를 범하고, '불성이
없다' 하면 빼(損減)는 오류를 범하며, '불성이 있기
도 하고 없기도 하다'고 하면 앞뒤가 안맞는 오류를
범하고, '불성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고 하면 희론戲論의 오류를 범한다" 고 한 것이다. 
 
처음부터 말하지 않으려 했으나 중생이 해탈할 기
약이 없겠고, 처음부터 말을 하면 중생이 또 말에
따라 알음알이를 지어 이익은 적고 손해만 많을 것
이다. 그러므로 "나는 차라리 설법을 않고 열반에
들어야겠다."고 하셨던 것이다. 
 
그 뒤 과거 부처님 모두가 3승법三乘法을 말씀하셨
음을 돌이켜 생각하고는 방편의 말로 거짓 이름을
세웠다. 
 
본래 이름할 수 없는 것을 부처라 세웠고, 이름할 수
없는 것을 '보리, 열반, 해탈'등이라고 한 것이다.
그가 100섬을 지고는 일어나지 못함을 알고 우선
1되 1홉을 지워 주셨으며, 궁극적인 교설은 그가
믿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방편교설로 설명해 주셨다. 
 
그리하여 선법善法이 퍼져 악법을 누르기도 하였으나, 무명과 미혹의 중생계라 또 다른 병통이
인연 시차따라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부처가 나오니 중생이 있고, 열반을 말하니 생사가
있고, 명明(밝음)을 말하니 어둠이 있는것 처럼 돼
버렸다. 이 모든 관념은, 엎치락 뒤치락하는 유루인
과有漏因果로서 그것과 맞서 대적하지 않을자가
없게 되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일요 법회 : 매주 일요일 오전 10:30 AM
선방 모임 : 매주 수요일 저녁 7:00 PM
불교 대학 : 매주 화요일 저녁 7:00 PM부터
1130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     Tel : 972.238.8005
COPYRIGHT ⓒ 달라스 보현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