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일요법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현사 작성일20-04-20 17:20 조회24,494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4월19일 일요법문]
보현불자님들 안녕하시지요?
이번 일요일은 절기상으로 '곡우'날입니다.
농경이 중심이던 시대와 지역에서 지구기후를 태양과 지구의 위치 관계를 통계내어 확립해 놓은 것이지요. 1년 4계절의 각 계절을 6절기로 나누어 24절기로 분기해 놓은...그러니까 곡우는 봄계절의 6분기중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중 봄의 끄트머리에 해당되고, 만물이 소생하는, 특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비가 충분히 내리는 시기입니다. 곡우에 가뭄이 지면 1년이 배고프다는 말의 의미가 그래서 나온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가한 이후, 책이나 경전을 통하지 않고, 산중 절 노스님들께 배우며 느끼며 체득한 이치 중 많은 것이 자연의 섭리와 24절기의 관계였습니다. 기온, 바람(종류와방향), 해 달, 별의 위치와 밝기, 풀, 나무, 약초 등등 말이죠. 여기와서 여러 공원의 숲을 탐색할 때마다, 한국의 산야에서 익혀진 낯설지 않은 나무군락과 풀들, 야생화를 만나면 너무 반가워 늘 살짝 흥분된답니다^^
옛 날, 메스컴이 없던 시대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갖가지 정보등을, 사찰(초하루, 보름) 교회나 성당(일요일)같은 곳에서 주로 성직자들의 입을 통해 들었다는데, 지금이야 뭐 너 나 없이 손바닥 안에서 온 세상에 판치는 뉴스를 만나고 있으니, 저까지 새삼 보탤 일은 아닌것 같아, 일요법문에는 그냥 부처님 설법만 다루겠습니다.
#자유, 행복, 안락, 충만한 기쁨...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구속, 불행, 불안, 분노, 슬픔, 회의...를 원하는 사람은요...?
자아를 형성하고, 자존심을 세우고,
오욕(감각적즐거움)을 바라고...그래서 그 모든 것을 충족하고 싶어 애쓰는 삶의 모든 행위들...
완성된 지혜의 눈을 갖추신 부처님께서는 끊임없이 욕구하는 중생들의, 구하는 것과 구하는 이의, 그것의 실상을, 직설로, 비유로, 가지가지 방편으로 설명하시고 설명하시고 설명하시며 알려 주셨습니다.
그 자비의 오아시스 내지 감로수를
스치듯 눈요기만 하는 이들,
가만히 다가와 구경만 하는 이들,
오다 가다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한 이들,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가만히 주시하는 이들,
들여다 보면서 분석만 하는 이들,
일부러 근처에 오는 것도 거부하는 이들,
드디어 그것을 마시고 목욕하며 즐기는 이들...
부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먼저 '나'라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해부하며 관찰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너 자신을 알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 '나'를 궁구, 참구하다보니 '나'를 안다는 것은 곧
1, 나무 둥치 가지 줄기 잎에 해당하는 나의 업(성향, 습관, 욕구의 원인등등) - 무상 무아 고 -속제-을 알고
2, 나무뿌리 - 공, 열반적정 - 진제를 깨닫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이 법문을 만난 보현님들은 지난 동안 일요법회에 참석하셨을 적에, 저에게서 늘 듣던 그 말을 텍스트로 또 만나시는 겁니다.
부처님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 불안하게 하는 것, 우울하게 하고 회의하게 하고 슬프고 불행하게 하는 것을 <10가지 속박>으로 분석해 설명하셨습니다.
1, 감각적 욕망(5욕)의 속박
2, 적의의 속박(어떤 현상에 짜증이나 분노가 남)
3, 교만의 속박(아만,자만,증상만-사람+모든생명)
4, 사견의 속박(상견, 단견, 창조주, 아트만..)
5, 의심의 속박(다르마-불법에 대한 의혹)
7, 계율과의식의 집착에의한 속박(수계교육때 설명)
8, 질투의 속박(시기 시샘..삐침도)
9, 인색의 속박(아귀 마음 가난)
10, 무명의 속박
*근본무명 -자성, 근원, 궁극을 알지 못함-
- 깨달음으로 해결!
*무지무명 - 3법인, 4성제, 6바라밀, 8정도, 12연기 같은 존재와 현상의 이치를 모름 - 배워 이해함으로 해결!
이상의 것들을 압축해서 탐진치 삼독이라고 합니다.
과연 스스로 얽어매여 있고, 얽어매고 있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 그런 나는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한 번 투명하게 점검하신 후, 한글 천수경과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며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바래 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4월30일 목요일은 제날짜의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저는 절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그 날 정성 기울여 개인적으로 봉축 불공을 올릴 것입니다만,
그러나 우리 전체 불자님들이 모여 환희 찬탄하는 봉축잔치는, 공지해 드렸듯, 한 달을 늦춘 5월30일 토요일 행사를 거행합니다.
#그리고 지금 절 법당에선 연등 정리와 연등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법당에 연등 달아 올리는 순서는 ...연등공양 접수 순으로 한다는 것 알려 드립니다!
보현불자님들 안녕하시지요?
이번 일요일은 절기상으로 '곡우'날입니다.
농경이 중심이던 시대와 지역에서 지구기후를 태양과 지구의 위치 관계를 통계내어 확립해 놓은 것이지요. 1년 4계절의 각 계절을 6절기로 나누어 24절기로 분기해 놓은...그러니까 곡우는 봄계절의 6분기중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중 봄의 끄트머리에 해당되고, 만물이 소생하는, 특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비가 충분히 내리는 시기입니다. 곡우에 가뭄이 지면 1년이 배고프다는 말의 의미가 그래서 나온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가한 이후, 책이나 경전을 통하지 않고, 산중 절 노스님들께 배우며 느끼며 체득한 이치 중 많은 것이 자연의 섭리와 24절기의 관계였습니다. 기온, 바람(종류와방향), 해 달, 별의 위치와 밝기, 풀, 나무, 약초 등등 말이죠. 여기와서 여러 공원의 숲을 탐색할 때마다, 한국의 산야에서 익혀진 낯설지 않은 나무군락과 풀들, 야생화를 만나면 너무 반가워 늘 살짝 흥분된답니다^^
옛 날, 메스컴이 없던 시대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갖가지 정보등을, 사찰(초하루, 보름) 교회나 성당(일요일)같은 곳에서 주로 성직자들의 입을 통해 들었다는데, 지금이야 뭐 너 나 없이 손바닥 안에서 온 세상에 판치는 뉴스를 만나고 있으니, 저까지 새삼 보탤 일은 아닌것 같아, 일요법문에는 그냥 부처님 설법만 다루겠습니다.
#자유, 행복, 안락, 충만한 기쁨...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구속, 불행, 불안, 분노, 슬픔, 회의...를 원하는 사람은요...?
자아를 형성하고, 자존심을 세우고,
오욕(감각적즐거움)을 바라고...그래서 그 모든 것을 충족하고 싶어 애쓰는 삶의 모든 행위들...
완성된 지혜의 눈을 갖추신 부처님께서는 끊임없이 욕구하는 중생들의, 구하는 것과 구하는 이의, 그것의 실상을, 직설로, 비유로, 가지가지 방편으로 설명하시고 설명하시고 설명하시며 알려 주셨습니다.
그 자비의 오아시스 내지 감로수를
스치듯 눈요기만 하는 이들,
가만히 다가와 구경만 하는 이들,
오다 가다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한 이들,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가만히 주시하는 이들,
들여다 보면서 분석만 하는 이들,
일부러 근처에 오는 것도 거부하는 이들,
드디어 그것을 마시고 목욕하며 즐기는 이들...
부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먼저 '나'라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해부하며 관찰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너 자신을 알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 '나'를 궁구, 참구하다보니 '나'를 안다는 것은 곧
1, 나무 둥치 가지 줄기 잎에 해당하는 나의 업(성향, 습관, 욕구의 원인등등) - 무상 무아 고 -속제-을 알고
2, 나무뿌리 - 공, 열반적정 - 진제를 깨닫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이 법문을 만난 보현님들은 지난 동안 일요법회에 참석하셨을 적에, 저에게서 늘 듣던 그 말을 텍스트로 또 만나시는 겁니다.
부처님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 불안하게 하는 것, 우울하게 하고 회의하게 하고 슬프고 불행하게 하는 것을 <10가지 속박>으로 분석해 설명하셨습니다.
1, 감각적 욕망(5욕)의 속박
2, 적의의 속박(어떤 현상에 짜증이나 분노가 남)
3, 교만의 속박(아만,자만,증상만-사람+모든생명)
4, 사견의 속박(상견, 단견, 창조주, 아트만..)
5, 의심의 속박(다르마-불법에 대한 의혹)
7, 계율과의식의 집착에의한 속박(수계교육때 설명)
8, 질투의 속박(시기 시샘..삐침도)
9, 인색의 속박(아귀 마음 가난)
10, 무명의 속박
*근본무명 -자성, 근원, 궁극을 알지 못함-
- 깨달음으로 해결!
*무지무명 - 3법인, 4성제, 6바라밀, 8정도, 12연기 같은 존재와 현상의 이치를 모름 - 배워 이해함으로 해결!
이상의 것들을 압축해서 탐진치 삼독이라고 합니다.
과연 스스로 얽어매여 있고, 얽어매고 있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 그런 나는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한 번 투명하게 점검하신 후, 한글 천수경과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며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바래 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4월30일 목요일은 제날짜의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저는 절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그 날 정성 기울여 개인적으로 봉축 불공을 올릴 것입니다만,
그러나 우리 전체 불자님들이 모여 환희 찬탄하는 봉축잔치는, 공지해 드렸듯, 한 달을 늦춘 5월30일 토요일 행사를 거행합니다.
#그리고 지금 절 법당에선 연등 정리와 연등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법당에 연등 달아 올리는 순서는 ...연등공양 접수 순으로 한다는 것 알려 드립니다!
댓글목록
시아원님의 댓글
시아원 작성일스님 감사합니다. 좋은 법문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